언론보도기사


[TV 서울 : 2020.12.07]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생활이 어려운 탈북가정에 김장김치 전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08 01:13
조회
494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생활 어려운 탈북가정에 김장김치 전달

탈북민 위한 사랑의 김장봉사 실시

안준희 총재가 김장을 담근 후 한통여협 임원들과 기념 촬영.

 

[TV서울=신예은 기자]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5일 생활이 어려운 탈북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계획한 다중집합행사를 모두 취소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김장봉사는 서초구 소재 대박식당에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부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중앙회 및 수도권지역협의회 임원 중 김장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루 전날부터 참여한 임원들은 ▲배추 수확 및 절이기, 절임배추 씻어 김장장소로 옮기기 ▲고춧가루 등 재료구입 장보기 및 각종 야채를 다듬어 배추속(양념) 만들기 ▲김장김치 탈북민 가정에 배달하기 등 3개조로 역할을 분담했고, 당일 김장버무리기는 다함께 참여했다.

한통여협 임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이날 한통여협 임원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한 포기 한 포기 버무린 배추김치는 온라인종합몰 코디스원에서 협찬한 코로나 방역제품세트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 일원에 사는 탈북민 가정 30가구에 전달됐다.

안준희 총재는 이날 김경순 이사, 류지숙 사무총장 등과 차량 3대에 김장김치를 나눠싣고 서울지역 및 수도권 일원의 탈북민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며, 북한 실상과 탈북에 얽힌 사연, 남한사회에서 정착하는데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안준희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에 우리들의 따뜻한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통일의 길을 여는 일에 탈북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준희 총재는 또 이날 김장봉사에 참여한 김경자 수석부총재를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새해에도 탈북민 돕기 등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위해 협의회가 추진하게 될 각종 사업들이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통여협 임원들이 담근 김장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