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여협, 탈북민 가정 돕기 김장 나눔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이하 한통여협)는 12월 5일 서울 서초동에서 “탈북민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김경자 한통여협 수석부총재, 마순희 이사 등 한통여협중앙회 및 수도권지역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안준희 한통여협 총재는 “우리가 오늘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통일의 길을 여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탈북여성 이옥선(가명, 58세) 씨는 “해마다 송년이면 두고 온 고향의 가족들 생각에 마음이 아픈데 이렇게 사랑의 김장까지 주시는 고마운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무쪼록 열심히 사는 것으로써 이 사회에 꼭 보답하겠다”고 하였다.

이날 한통여협 임원들이 철저한 방역수치를 지키며 만든 ‘사랑의 김장’은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어려운 탈북민 가정 30가구에 전달되었다. 안준희 총재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탈북민 김장 나눔 행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