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6일 임시총회에서 제11대 총재로 선출된 안준희 총재의 수락인사말 전문>

제11대 총재 수락인사말

저 안준희는 2020년 11월 16일 임시총회에서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제11대 총재로 선출됨에 따라 그 직을 수락하며,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참석대의원 전원일치로 제11대 총재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다만 총재직을 다시 맡게 된 기쁨보다 막중한 책무로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 졌지만 민족의 숙원이요, 미래세대에 가장 값진 유산이 될 남북통일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 대표적인 여성통일단체로 평가받고 자리매김 하기까지 잘 이끌어주신 고정명 전임 총재님과 김경오 명예이사장님을 비롯한 상임고문님, 자문위원님, 정책연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중앙 및 전국 지역협의회, 해외협의회 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유명을 달리하신 노정래 자문위원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저는 앞으로 지난 10대에서 다져놓은 국내외 조직을 기반으로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통일의 길을 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찾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각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 체험, 견학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지역협의회 차원의 통일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중앙 및 지역협의회 임원 선임 시 직군을 다양화 화고 특히 지금까지 극소수였던 청년층 임원을 늘려 청년세대가 공감하는 통일운동을 펴나가고자 합니다.

제11대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우리 협의회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 및 활동전반에 대해 검토분석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은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전 세대가 공감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랜 세월 우리 협의회 선배님들께서 싹틔우고 가꿔온 통일의 씨앗 제11대에서 전국 방방곡곡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16일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제11대 총재 안 준 희